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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Hub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의 핵심

UAM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이동의 경계를 허물 때, 지상의 모빌리티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요. 도로 위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자율주행 기반의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와 하늘과 지상을 잇는 환승 거점 ‘Hub(허브)’에서 그 답을 찾아봅니다.

FUTUREROAD MAP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더욱 가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UAM, PBV, Hub로 구성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이중 PBV는 다른 두 가지 형태의 모빌리티 솔루션과 융합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완성합니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인 UAM이 스마트 시티까지 사람들을 실어 나르면, 탑승객은 다시 Hub를 통해 지상 운송수단인 PBV로 갈아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개념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적용되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파격적으로 줄어들지만,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한한 확장성과 쓰임새입니다.
PBV는 모든 삶의 방식을 수용하는 궁극의 차량입니다. 탑승객은 PBV를 타고 목적지까지 향하는 동안 교육이나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습니다. 또 PBV는 용도에 따라 카페, 식당, 병원 등의 시설로 변신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 모빌리티 시장에도 ‘언택트(비대면)’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현대자동차그룹은 비대면 물류 서비스나 맞춤형 이동 공간 등 앞으로 PBV의 활용 범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Hub는 지상의 PBV와 하늘의 UAM을 잇는 구심점이자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혁신적인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도심 공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어떤 PBV와 연결되는가에 따라 다채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특정 장소에 고정되어 있다는 건축물의 한계를, PBV라는 모빌리티와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 속에서 사람들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현실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PBV를 상용화하기 위해 친환경 및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PBV가 다양한 서비스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 부품 및 차량의 다품종 개발’, ‘섀시 플랫폼 기반 다양한 차체 모듈 조립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PBV 제조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KEY TECH1. 자율주행 친환경 다목적 모빌리티
PBV (Purpose Built Vehicle)

PBV는 미래 사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입니다.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개인 맞춤형 삶의 공간부터 대중 셔틀까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AI(인공지능) 최적 경로 설정 및 군집주행 기능을 바탕으로 교통 및 물류 산업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편, 전 세계 PBV 규모는 연 평균 33%씩 늘어나 오는 2025에는 130만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만 32만 대 수준인데, 전염병과 방역이 모빌리티 시장의 중대 변수로 떠오르며 미래에는 PBV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확장성

PBV는 전기차의 자유로운 설계 확장성을 바탕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전략이 미래에 어떻게 구현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예입니다.

PBV의 하부는 배터리를 넓게 깐 스케이트보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용도에 따라 길이를 4~6m로 자유롭게 조절 가능합니다. 아울러 PBV에는 일반적인 자동차 바퀴 대신, 전기 모터를 내장한 16개의 볼 타입 휠이 장착돼 있습니다. 모터가 동력 손실 없이 바퀴를 직접 구동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형 동력 전달 장치가 필요 없어 공간의 활용성이 높습니다.

활용성

PBV는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지닙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 공개한 것만 해도 대중교통, 다목적 공간, 의료 서비스, 거주 공간, 팝업 스토어(푸드 트럭), 화물 운송, 무선 충전 등 7가지에 달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전기차 전문 기업인 ‘카누’와 협력하며 다용도의 PBV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PBV가 실제로 구현될 즈음에는 더욱 많은 종류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행 안전성

PBV는 자율 군집주행 기능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여러 대의 차량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수의 차량이 통신을 주고 받으며 대열을 유지하고, 감속이나 방향 전환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자율 군집주행 기능이 상용화되면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미래 물류 산업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성

블룸버그 NEF(New Energy Finan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2,800만 대, 2040년에는 5,600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전망이라 합니다. 전 세계 주요 도시별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활발한 연구 개발로 전기차의 사용성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PBV는 고성능에 경제성까지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입니다. 지붕에는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는 솔라 루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동 중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충전용 PBV를 이용한 무선 충전이 가능해 효율적입니다.

PBV 사양 및 기능

  • 인공지능 기반 최적 경로 설정
  • 길이 4~6m로 조절 및 360° 회전 가능
  • 충전용 PBV를 이용한 무선 충전 지원
  • 태양광 충전 가능한 솔라 루프 장착
  •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Interactive Media Wall) & 디스플레이 탑재
  •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춰 이동 중 전기 에너지 충전 가능

2. 하늘과 지상의 연결 거점, Hub

Hub는 UAM과 PBV가 만나는 거점이자 환승 센터입니다. 옥상에는 UAM 이착륙장이, 지상에는 PBV가 결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이 마련돼 도심 공항이나 버스 터미널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Hub의 가장 큰 특징은 지상 1층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PBV가 결합하는가에 따라 공간 성격이 달라지는데, 다양한 식당이 모인 푸드코트부터 쇼핑몰, 복합 문화 공간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는 병원이나 약국 등 사회 필수 서비스 공간으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PBV 외에 다른 Hub와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공간을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기에 사실상 Hub의 활용은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이용객들은 문 하나를 통해 Hub에서 PBV로, 또 다시 Hub에서 Hub로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여가를 즐기며, 새로운 가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Hub의 층별 구조

B1~B2 : 위생 및 긴급 대피 시설과 창고 및 다용도실
1F :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PBV 도킹 스테이션
Roof : UAM 이착륙장